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외갓집이 있는 강원도를 공략했습니다.
북한과 접경 지역인만큼, 안보 메시지를 꺼냈습니다.
윤 후보의 마크맨, 김단비 기자입니다.
[리포트]
동해에서 강원 일정을 시작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민주당 정권을 향해 비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"민주당 정권 5년 겪어보시니까 괜찮던가요? 일단 많이 썩었죠?"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"(북한의) 도발을 도발이라는 말을 못합니다, 이 민주당 정권은. 이 사람들 왜 이러겠습니까. 이게 바로 운동권 정권이라 그렇습니다."
경제와 안보 둘다 챙기지 못했고, 북한 도발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겁니다.
윤 후보가 지금 강릉 유세를 펴고 있습니다
동해에서 출발한 윤 후보는 강릉에 이어 속초 홍천 춘천으로 이동할 예정인데요.
강원 유권자들이 느끼는 안보 불안을 없애겠다며 튼튼한 안보관을 강조했습니다.
민주당이 정치개혁안을 당론 채택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을 '가재, 붕어, 게'로 아는 것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"온갖 다수당의 횡포질을 다 해오다가 대통령 선거 열흘 남겨놓고 뭔 놈의 정치개혁이란 말입니까. 정치개혁은 이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바로 정치개혁입니다"
강릉의 외손자라며 지역 표심에도 호소했습니다.
[윤석열 / 국민의힘 후보]
"스위스와 알프스를 개발시킨 전문가들도 모셔오고 이렇게 해서 발전시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"
윤 후보는 강원 유세를 마친 뒤 서울로 이동해 정부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만날 예정입니다.
광주시의회에서는 광주와 대구 지역 인사 555명이 동서갈등 해소를 바란다며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.
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
영상취재 : 김기열 정기섭
영상편집 : 강민
김단비 기자 kubee08@donga.com